겨울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대학생 취준생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대치동 인근에 살고 있는 김율현씨는 선릉역과 삼성역 근처의 피부과를 찾는데 힘쓰고 있다. 평소 인상이 흐릿하다는 말과 깊은 이마주름 때문에 노안으로 보이는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는 반영구 필러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외모 역시도 스펙이라 불리운지 오래되어 취업준비생이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찾는 것은 이제 낯설은 모습이 아니다. 취업문턱이 올라가고 면접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면서 호감가는 인상을 얻기 위해서다.